강경화, 오산·평택 미군기지 방문해 에이브럼스 사령관 면담 예정

방위비 분담금 협정, 미군기지 반환 문제 논의할 듯

등록 2019.09.18 10:21수정 2019.09.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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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을 접견,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8.11.20 ⓒ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0일 경기도 오산 공군 기지와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방문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면담한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방문 일정 동안 한미 장병들과의 오찬 간담회, 오산 및 평택 기지 시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면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등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의 이번 방문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동행한다고 밝혔다.

곧 시작될 제 11차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정부의 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 등 한미 간 현안과 관련, 강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 사이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한 미군 주둔 등 한국 방위에 쓰는 돈이 연간 48억 달러라며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또 지난 2002년 한미 합의에 따라 80개 미군기지 중 54개 기지는 반환이 완료됐지만, 19개 기지는 반환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고 나머지 7개는 반환 절차를 시작도 못 하고 있다.
#강경화 #에이브럼스 #평택 기지 #방위비 분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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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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