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DMZ 평화의 길' 파주-철원 구간 운영 잠정 중단

등록 2019.09.19 16:07수정 2019.09.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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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평화의 길 홈페이지 ⓒ 디엠지평화의 길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이 오늘부터 잠정 중단됐다.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에 따른 정부 조치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될 당분간 이 조치는 유지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와 철원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점 관리지역은 파주와 철원 외에도 연천, 포천, 동두천, 김포 등에 걸쳐 있다.

정부는 19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디엠지(DMZ) 평화의 길' 운영 중단이라는 선제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파주 구간은 비무장지대 철거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9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철원 구간은 9월 19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 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미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388명(9월20일~30일)에게는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로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정부 정책 담당자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운영 중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조치이기에 국민들께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방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디엠지 평화의 길 #돼지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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