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일 없는 도시인들, 삶의 활력 얻어가세요"

26일 전남 무안 못난이 미술관 일대에서 열리는 '못난이 축제'

등록 2019.10.10 09:37수정 2019.10.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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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미술관남도의 젖줄 영산강변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못난이 미술관 ⓒ 정거배

 
남도의 젖줄 영산강변 시골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이색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마을 못난이미술관 일대에서는 오는 26일 이런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문화예술파티가 진행된다. 

'세상을 떠받치는 못난 그대,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축제는, 우선 '못난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운 지역 예술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실험한다.

주최 측은 특히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 예술인, 관광객과 함께 축제를 만들고 지역을 상징하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6일 하루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못난이 노래자랑, 못난 먹거리 그리고 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한다. 또 못난이 체험, 에코백 스탠실, 못난이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날 축제를 준비 중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우비마을 김충기 이장은 "영산강을 끼고 있는 우리 우비마을은 다른 마을과 달리 못난이미술관과 못난이동산이라는 이색적인 자원이 있고 이런 시설을 통해 우리 마을이 조금씩 문화와 예술이 있는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못난이파티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서 삶에 지친 이 시대의 못난이들을 초청하는 파티로 가족과 함께 하루동안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편안한 파티"라고 소개했다.

이곳에서 못난이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판삼 작가는 "이 시대의 못난이들이 많이 오셔서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삶의 활력을 얻어 가시면 좋겠다"며 "이번 파티를 시작으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못난이 파티가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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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 목포고, 홍익대,국립목포대 일반대학원 중국언어와 문화학과에서 <북중 문화교류 연구> 로 석사, 동 학과 박사과정 수료. 1990년 1월부터 전남 목포에서 신문기자로 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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