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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박원순·유시민 등 대선주자들, '조국 옹호'로 대통령에 과잉충성"

박 시장 “조국 사임 안타깝지만, 그 토대 위에서 검찰개혁 잘 돼야”

등록 2019.10.14 15:28수정 2019.10.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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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9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14일 오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장관 사태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을 물었다. 박 시장은 "국정운영의 부담, 가족 상황 때문에 사임을 결정한 것 같은데 그 토대 위에서 검찰개혁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1일 페이스북에 "명확하지 않은 사실과 명백한 거짓을 진실인 양 내세우며 여론재판으로 (조국에게) 모든 책임을 짊어지게 하려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며 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조 장관 지지 입장을 밝혀왔다.

이 의원은 조 장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온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 시장을 거명한 뒤 "자천타천 대권주자들이 대통령에게 너무 과잉충성한 게 아니냐? 오늘의 국정혼란 상태에 대해 박 시장의 책임도 굉장히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분들이 국민정서와 동 떨어지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온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졌다가 오늘에서야 백기투항했다"며 "반듯한 시장이라면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 '국가혼란에 나도 일조했다'고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조 장관의 사의 결정은 안타깝지만, 존중한다. 많은 국민들이 검찰개혁 원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을 이어가려고 하자 이 의원은 말을 끊고 "검찰개혁을 왜 조국씨가 꼭 해야 하는가? 그러니 여러분들 판단이 국민과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것"이라고 다시 다그쳤다.

박 시장이 "페이스북 통해서 제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자 이 의원도 "사과할 의사 없다면 더 이상 묻지 않겠다"고 질의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오늘날 국가혼란에는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방해하는 야당의 장외투쟁과 정치선동이 있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야당의 이런 불법, 탈법을 검찰이 법의 심판에 따라 어떻게 조사할 지를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반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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