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광주시의원들 "이재명 도정 계속돼야"

"이 지사 직 상실한다면 경기도민의 상실감 회복하기 어려울 것"

등록 2019.10.16 14:22수정 2019.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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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도지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발표하고있다. ⓒ 광주시의회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재명 지사의 도정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경기도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들의 탄원서는 17일 대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장, 주임록·이은채·박상영·임일혁·동희영·황소제 등 의원은 탄원서를 통해 "지난 9월 6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한 예상치 못한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하고자 한다"며 "성남시장 재임시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방자치의 나아갈 길을 보여준 훌륭한 행정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시장 재임 당시 뛰어난 재정 운용으로 6600억 원의 성남시 부채를 해결했다"며 "시민소통,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비지원, 독립유공자 지원, 다자녀 출산장려지원 등 탁월한 행정 능력을 통해 행정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민에게 선택되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며 "이후 이 지사는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공공개발 이익환수, 지역 화폐, 청년 국민연금 등을 통해 경기도의 변화를 만들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부정부패의 원천적 차단과 불의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만일 이재명 지사가 직을 상실한다면, 이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 중인 경기도정 차질뿐만 아니라 이재명을 선택했던 경기도민의 상실감은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이 지사의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그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이달 11일 상고했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경기광주시의회 #이재명 #박현철 #경기도지사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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