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몇몇이 덕수궁 옆 대사관저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이번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해 분노해 진입을 시도했다.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를 외치며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지난 9월 24일과 25일,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에 현재 분담금의 5배에 달하는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위비 분담금은 1조 400억 원 가량임에도 약 6조 원을 요구했다.
한편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국민 75.1%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저 안에서 주한미군 지원금 증액 요구와 해리 해리스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김한성
▲ 대사관저 돌담길에서 주한미군 지원금 인상을 규탄하고 있다. ⓒ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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