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 학생-교직원, 난치병 앓는 학생 돕기 나서

등록 2019.10.18 15:27수정 2019.10.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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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 ⓒ 고성중앙고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나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고등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

경남 고성중앙고등학교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박아무개 학생(3년)의 수술비와 치료비 마련을 위해 공동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학생은 태어나면서 선천성 척추측만증이 있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잇다.

박 학생은 '도움반'으로 보호자인 할머니는 연세가 많아 거동이 힘들며 생활조차 힘든 형편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센터 팀장인 김종인 특수교사의 협조로 후원금을 모금 중에 있다.

고성중앙고에서는 학생회 주관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교직원 255만원, 학생과 학부모 450만원, 학부모독서회 50만원 등 성금을 모았다.

박 학생의 수술치료비는 2500만~3000만원 정도 예상된다. 고성읍에서 지원한 1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형편이다.


최관식 교장은 "선천성 질환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는 학생의 꿈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활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도움을 호소하였다.
#고성중앙고 #고성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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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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