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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장관 후임 인선 서두르지 않아"

청와대 출입기자들 초청행사... "개각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

등록 2019.10.25 20:11수정 2019.11.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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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의 후임 인선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5시부터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조국 전 장관 후임 인선 과정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우선은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선 검찰개혁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고,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수사도 진행중이고, 패스트트랙으로 가 있는 입법도 (통과)될지가 관심사이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 일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그런 면에서 약간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당 기간 김오수 법부부 장관 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도 지난 16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개각 가능성과 관련, 문 대통령은 "지금 법무부 장관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문재인 #조국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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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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