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 교육감 "한국 교사들 채용하고 싶어"

경기교육청-앨라배마주 학생, 교사, 교육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등록 2019.10.30 16:35수정 2019.10.30 16:54
0
원고료로 응원
 
a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에릭 매키 앨라배마주 교육감 ⓒ 경기도교육청

  
a

경기교육청-미국 앨라배마주 교육부 업무협약 모습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미국 앨라배마주(Alabama) 교육부 간 '교육 교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이 교사, 학생, 교육 연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앨라배마주 요청으로, 3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이루어졌다. 협약식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에릭 매키(Eric Mackey)앨라배마주 교육감, 티모시 이반 멜슨(Timothy Ivan Melson) 주 교육 정책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앨라배마주와 교육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언어 교류뿐만이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학교, 꿈의학교 등 다양한 교육경험을 나누고, 동시에 앨라배마주의 교육경험을 배울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이어 에릭 매키 교육감은"앨라매바 제 2외국어는 스페인어지만,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한국어에 관심이 많아 제 3 언어는 한국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교류를 통해 문화, 언어, 교육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한다. 한국 학생들과 파트너십을 이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에릭 매키 교육감은 "앨마배마 주에는 수학, 과학, 특수교육 교사가 부족하다"며 "한국 교사들이 앨라배마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기를 원한다. 한국 교사들을 채용하고 싶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양국 간 언어, 문화 프로그램 교류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리더십 프로그램 교류 ▲학생 교육프로그램 교류 ▲융합교육 프로그램 교류 ▲교육 관련 학술자료와 출판물 교류 등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교육부 방문단은 오는 31일 혁신학교인 수원 산의초등학교와 연무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대화도 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앨라배마주 교육부 #업무협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5. 5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