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모습 ⓒ 용인소방서
지난해 전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키던 BMW 차량의 화재가 다시 발생하기 시작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9시 3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로를 달리던 BMW 'X6'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주행 중 엔진룸 화재로 전소됐으나 운전자는 현장에서 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의 전소로 약 1700만 원의 피해를 산정하고 있으나 해당차량의 정확한 차량가액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용인소방서는 29명 출동에 차량 13대를 동원해 사고발생 약 20분 후인 9시 24분경 완전히 진화했다.
용인소방서 측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추후 재감식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29일에도 BMW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도 주차하려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차량은 지난해 BMW차량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리콜대상으로 시정조치를 받았음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
▲ 전소된 피해 차량 모습 ⓒ 용인소방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