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국비 확보' 위해 국회 찾아 전방위 세일즈

김재원 예결위원장,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 전해철 간사, 구윤철 제2차관 등 만나

등록 2019.11.15 15:35수정 2019.11.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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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5일 국회를 찾아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강석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났다.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전방위 세일즈에 나섰다.

김 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15일 아침 일찍 국회를 찾아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남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주요사업들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강석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을 한자리에서 만나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사업들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과 상임위‧예결위에서 증액 발의된 경남 사업들은 최대한 증액시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재원 예결위원장, 예결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까지 모두 6명을 만났다.

김 지사가 이번에 증액 건의한 사업은 정부안에서 일부만 반영되거나 미반영 된 사업 중 국회단계에서 증액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제조업혁신'과 '균형발전 사회간접자본(SOC), 문화관광, 농해양 등 34건에 2093억 원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강소특구 사업화지원 211억 원 ▲3D프린팅 인증지원체계 구축 40억 원 ▲제조로봇 적용 뿌리산업 공정개발 지원 25억 원 ▲함양~울산 고속도로건설 720억 원 ▲거제~마산 국도5호선 건설 54억 원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건설 85억 원 등이 있다.


'문화관광, 농․해양' 사업으로는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지원 5억 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31억 원 ▲해양치유센터 건립 10억 원 ▲청정해역 환경정화선 건조 48억 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국회와 정부의 도움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정부 재정사업 확정, 스마트선도산단 지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지역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세입이 급격히 줄어드는 재정여건 속에서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정부예산의 증액과 감액을 심사하는 예결위와 국회의 증액요청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기재부에서 경남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의한 주요사업 국비를 전액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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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5일 국회를 찾아 김재원 예결위원장, 강석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면담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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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5일 국회를 찾아 강석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났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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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5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을 만났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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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5일 국회를 찾아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면담했다. ⓒ 경남도청

#김경수 #김재원 #강석진 #전해철 #구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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