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교내 통과하는 '청춘노선' 300번 버스 신설

춘천시, 50년 만에 춘천시내버스 전면 개편 시행

등록 2019.11.17 16:06수정 2019.1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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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노선 300번 버스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청춘노선' 300번 버스가 '강원대학교중앙도서관' 정류장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 고은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는 청춘 노선 및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 및 시행했다. 시내버스의 개편 핵심내용은 ▲노선 단순화 ▲시내 노선과 읍면 노선의 분리 ▲간선-지선 환승 체계 구축 ▲읍면 지선 마을버스(25인승 도입)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운영 등이다. 주요 노선의 배차 간격은 33분에서 19분으로 단축했고, 운영횟수도 1170회에서 1450회로 확대했다.

50년 만에 구축한 시내버스개편에 따라 강원대학교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내(춘천캠퍼스)를 통과하는 버스가 생겼다. '청춘 노선'인 300번 버스는 강원대학교 정문과 백록관, 중앙도서관을 통과함과 동시에 춘천역과 한림대, 법원, 시외버스터미널, 남춘천역 환승센터 등을 경유한다. 하루 56회 운행하고, 통학과 출퇴근 승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 7~10시 ▲오후 2~4시 30분 ▲오후 6시 30분~8시 15분에는 15분 간격으로 1회씩 배차시간을 단축해 운행한다.

300번 버스를 접한 강원대학교 학생들은 재학생 어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 등에서 "통학하기 훨씬 편해졌다" "이젠 셔틀버스를 놓쳐서 도보나 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서 걱정이 없다" "버스가 택시 이용하는 시간이랑 별 차이 없어 부담 없이 애용할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와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개통으로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수업 편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춘천시시내버스 #강원대학교 #강원대 #시내버스개편 #청춘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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