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여명 달림이, 통일 염원 안고 달렸다

제19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 열려 ... 풀코스 권기혁 선수 우승

등록 2019.11.17 16:56수정 2019.1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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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 ⓒ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

 
4500여 명의 달림이들이 민족 화해와 평화, 통일의 염원을 안고 늦가을 정취 가득한 창원시내를 달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주최로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가 19회째 열렸다.

17일 창원종합운동장과 창원시 일대에서 진행된 제19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에는 45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여하였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등 4개 종목에 걸쳐 치러졌다.

대회에서는 풀코스 남자 장년부에 2시간 36분 39초 기록으로 권기혁 선수가 우승하였고, 풀코스 남자 청년부에는 2시간 37분 23초의 기록으로 진보성 선수가, 풀코스 여자부에는 3시간 11분 18초의 기록으로 배정임선수가 우승하였다.

풀코스 대항전에는 클럽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벌였는데 포항에이스팀이 대구마라톤협회(에이스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창원통일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 풀코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지역의 유일한 대회이다.

남천 강변로와 마창대교가 보이는 삼귀 바다길 구간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는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주파하는 서브-3 달성율이 전국 대회 5위권에 들 정도로 뛰어난 코스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푸짐한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창원통일마라톤대회를 찾은 가족들과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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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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