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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을 경기부양수단으로 사용치 않겠다"

[2019 국민과의 대화] "부동산 문제 자신있다고 장담"

등록 2019.11.19 21:40수정 2019.1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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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성장률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꾼을 잡는 과정에서 역차별을 받는다'라는 한 질문자의 호소에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오르니까 상대적인 박탈감이 클 수 있다, 이를 이해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며 실수요자에게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부동산 문제는 정부에서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정부는 늘 부동산을 경기 부양의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경제가 어려울때마다 건설 경기를 살려서 경제를 좋게 만들려는 유혹을 받는데, 우리 정부는 성장률이 어렵더라도 부동산 부양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는) 대부분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을 잡아왔다,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고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정부는 여러 방안을 갖고 있다"라며 "현재 방법 안 된다면 보다 강력한 방안을 계속 강구해서 반드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부동산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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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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