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안인석탄화력발전소 현장 관리 부실" 지적

산업위원회, 안인석탁화력발전소 행정사무조사 시작

등록 2019.11.29 09:26수정 2019.1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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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산업위원회 행정사무조사에서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보고 받고있다. ⓒ 김남권

 
제280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시의회 산업위원회 행정사무조사에서는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8일 강릉시의회 산업위원회(위원장 배용주)에서는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시작했다.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릉시 에너지과로부터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법사항 등을 확인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배용주 산업위원장은 "어민들의 민원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확인을 해 보면 민원사항이 사실과 같다"면서 "해상공사 오탁방지막의 경우, 어민들의 민원사항 관련 현장확인 한 결과, 오탁방지막이 파도에 엉켜있고 일부는 이탈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같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음에도 빠른 복구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해상공사 관리의 부실함을 질타했다.

또 김기영 의원은 "그간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하면서 행정에서 너무 안일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지적하고 "각종 인허가문제부터 시작해서 용수를 공급하는 문제까지 계약이나 협의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25일 큰 틀에서 합의는 봤지만, 세부적인 사항이 협의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공사만 밀어붙이는 식의 사업 추진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추진현황 보고를 마친 위원들은 오후 2시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확인했다.
#강릉시의회 #안인석탄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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