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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가 관내 반려동물용품 스타트기업 '뽀시래기'와 함께 진행한 '길고양이 집 지원' 와디즈 1차 펀딩이 1716%로 끝나 목표액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반려동물용품 스타트기업 '뽀시래기'와 함께 진행한 '길고양이 집 지원' 와디즈 1차 펀딩이 1716%로 끝나 목표액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이번 펀딩에는 590명이 참여했으며, 1716만8400원의 펀딩액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진행된 이번 펀딩은 추운 겨울철을 길에서 생활해야 하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고양이 집을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2일 시작한 펀딩은 지난 1일 끝났다. 뽀시래기 하우스는 고양시 대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지붕에 그려져 있으며, 고양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뽀시래기 프로젝트 홍보에 나섰다.
이번 펀딩은 '길고양이는 사람과 공존하는 대상'이라는 의식을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영역 동물이라는 고양이 특성상 길고양이들에게 집을 마련해주고 간식을 챙겨주게 되면 음식물 쓰레기도 덜 뒤지게 된다. 나아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더 수월해져 개체 수 증가를 막을 수도 있다.
길고양이 집으로 제공하는 '뽀시래기 코지하우스'는 터키공원과 서초구의 길고양이 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플로베니아PP 재질로 제작돼 튼튼하고 견고하며, 단열·보온·충격완화 효과도 뛰어나다. 성묘 두 마리가 동시에 생활해도 넉넉한 크기이며,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안내문도 지붕에 부착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실제로 캣맘, 캣대디들의 의견을 수렴한 내용을 반영해 2차, 3차 펀딩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관내 스타트업 뽀시래기와 함께 길고양이 집 지원 말고도 길고양이 급식소 등 동물보호 정책과 관련된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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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시래기 하우스는 고양시 대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지붕에 그려져 있으며, 고양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뽀시래기 프로젝트 홍보에 나섰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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