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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 줄었는데 교사 늘어, 그래도 전국평균 못 미쳐

지난해 보다 사립유치원 59개 줄고 공립 유치원 21개 늘어, 초·중·고는 약간 증가

등록 2019.12.04 15:28수정 2019.12.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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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학생과 학교 수는 줄어든 반면, 교사 수는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경기도 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학생 수(유치원생 포함)는 167만3101명으로, 지난해 170만2728명 보다 2967명 줄었다. 학교 수(유치원 포함)도 지난해 4692교에서 17개교 감소한 4675교로 조사됐다.

반면 교원 수는 지난해 12만382명에서 1331명 증가한 12만1713명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는 줄었는데도 교사 수가 늘어난 이유는, 경기도 교사 수가 전국 평균 교사 수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4일 오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타 시도에 비해 교사 수가 적어 계속 증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올해 3월 기준 초등 20.66명, 중등 16.69명, 고등 12.25명으로 전국 평균 초등 16.56명, 중등 13.3명, 고등 9.75명에 비해 적다. 경기도 학교 수는 전국의 22.5%, 학생 수는 27.3%다. 그러나 교원 수는 24.5%로, 학생 수 비율보다 낮다. (2019.4.1.기준)

경기도 학교 수가 줄어든 이유는 사립유치원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사이 사립유치원 59개가 줄었다. 반면 공립유치원은 21개가 늘었다. 초·중·고등학교는 약간 늘었다.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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