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청년농업인 걷는 길, 꽃길 되도록 지원"

18일, 청년농업인 취농정책 현장모니터링 소통보고회 열어

등록 2019.12.18 20:21수정 2019.12.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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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청년농업인 취농정책 현장모니터링 운영성과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청년농업인이 걷는 길은 꽃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청년농업인 취농정책 현장모니터링 운영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청년농업인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사)청년농창업생태계지원센터가 "경상남도는 청년농업인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연 이날 행사에는 청년농업인과 시‧군청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남도의 취농정책 현장모니터링 운영성과 보고와 청년농업인들이 영농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현장의견을 담은 영상물 시청, 취농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론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경남도가 올해부터 '취농인턴' 10명과 '취농직불제 지원대상' 100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상물을 통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융자상환 기간연장"과 "승계농 지원 등 취농직불제 지원 사업대상자 자격 완화와 지원기간 연장", "청년농업인 영농기업 설립 지원 등 다양한 개선사항과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취농인턴제'는 청년농업인에게 실무연수를 통한 영농정착 실전경험과 노하우 전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18세 이상 45세 미만 미취업 청년인턴을 채용한 농업법인이나 선도농가 등에 월보수 50%(월 100만 원 상한)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농직불제'는 농업분야 청년유입을 촉진하고 건실한 경영체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영농정착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만40세 이상 45세 미만 독립경영 5년 이하 청년농업인에게 바우처 방식으로 1인당 10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업인들의 건의사항과 제안을 경청한 김 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취농정책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농촌문제를 해결해나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그 과정에서 현장과 결합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현장의 실제 어려움을 전해주는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여러분이 지금 걷는 길이 고생길, 가시밭길, 쉽지 않은 길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길이 꽃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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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청년농업인 취농정책 현장모니터링 운영성과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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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청년농업인 취농정책 현장모니터링 운영성과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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