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이어온 촛불 광장,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

안산민중공동행동, 안산 송년촛불민주광장 진행

등록 2019.12.19 10:17수정 2019.1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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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안산송년촛불 안산 송년촛불민주광장에서 안젤로가 노래 공연하고 있다. ⓒ 황정욱

 
경기도 안산 지역의 촛불 광장은 또 다시 겨울밤을 밝혔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한반도 평화', '노동개악 저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의 구호를 걸고, 18일 저녁 7시 경기도 안산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안산 시민들의 송년촛불민주광장이 진행됐다.

민주노총 안산지부,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안산민예총 등 안산 지역 시민사회·진보단체들의 연대체인 안산민중공동행동이 주최하는 안산 촛불민주광장은 2019년에도 빠짐없이 매달 1회 진행됐다.

1월에는 장창준 한신대학교 교수의 '우리가 사는 한반도'라는 제목의 강의를 함께 들으며 교육을 진행했고, 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가 되면 중앙동 광장을 촛불로 밝혔다. 최저임금,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4.27판문점선언 1주년 환영, 5,18폄훼 자유한국당 규탄, 검찰 개혁, 방위비 분담금 반대 등 시기별로 제기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집회를 열어 촛불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전국적인 이슈 뿐 아니라 서울반도체 피폭 사건, 히타치 노동조합 투쟁, 안산시 예술단 노동조합과 시의원 갑질 문제, 3기 신도시 선정 문제 등 지역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시민들에 알려내고 투쟁에 앞장섰다.

이번 12월 송년 촛불은 윤유진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회원의 '김용균 1주기'에 대한 발언으로 시작됐다. 키워드로 1년 돌아보기를 거친 후 안젤로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어 안산민중공동행동 대표인 민주노총 안산지부 양성습 의장의 발언과 마지막으로 안산민중공동행동 운영위들이 직접 준비한 '촛불하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중 안산민중공동행동 운영위원들은 "어느덧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우리가 밝힌 촛불은 비록 세상을 다 밝히진 못하지만, 이 촛불이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어 세상의 변화를 이루어 나가리라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안산 촛불민주광장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안산민중공동행동 관계자는 "안산에서 경기도 31개 지역 중 유일하게 촛불항쟁 계승해 월 1회 상설적 촛불광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정권을 교체했지만 여전히 청산할 적폐가 너무나 많고, 개혁할 사회적 과제가 존재하기에 2020년에도 계속해서 촛불을 들고 주요 의제들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며 이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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