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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일 외무성, 우리군 독도방어훈련 항의"

훈련 규모 대폭 축소... "일본 배려한 것" 분석도

등록 2019.12.28 10:34수정 2019.1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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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우리군 독도방어훈련에 대한 항의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일본 NHK가 27일 일본 외무성의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측에 전화로 독도방어훈련 유감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키자키 국장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군의 이번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도에서 외무성은 주한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같은 내용의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는 우리군은 이날 올해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진행하고 훈련 일정도 하루로 끝났다.

지난 8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직후 실시한 상반기 훈련은 구축함, 전투기, 육군 특전사, 해양 경찰 등을 대거 투입해 이틀 일정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바 있다.

NHK는 한국 정부가 하반기 훈련 규모를 축소한 것은 최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것을 비롯해 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배려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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