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승 ⓒ 김창승 ⓒ 김창승 ⓒ 김창승 간밤에는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밖에 있는 알콩이가 걱정이 되고 바람타는 지붕과 비닐하우스는 괜찮을까 걱정이되는 밤이었습니다. 다시 떠오르는 아침해가 반갑고 모든게 제자리에서 괜찮습니다. 그러고 보니 2019년 한 해도 괜찮았습니다. 위해주는 가족과 형제, 친구와 그대가 있어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창가에 놓아둔 화분으로 아침볕이 듭니다. 빛나던 그 많던 시간은 추억이 되어 한 점 꽃망울로 남았습니다. 괜찮은 지남이었고 오는 날들도 생각보다 괜찮을 겁니다. 내 영혼을 덥혀주던 많은 손길을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를 올리며 지리산 바람과 햇볕을 그대에게 보냅니다. <지리산 아래 청냇골에서>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