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매월 생활지원금 지급

청계천과 한강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통하고 청년수당 대상자도 늘어

등록 2019.12.31 12:05수정 2019.12.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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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2019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18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시민대표들과 함께 종을 울리고 있다. ⓒ 서울시 제공

 
내년부터 서울시민은 자연재해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신혼부부주거지원과 청년수당도 늘린다. 10월에는 청계천에서 중랑천을 지나 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월 15일부터 책자 및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 안전한 도시(10건) ▲ 따뜻한 도시(19건) ▲ 꿈꾸는 도시(18건) ▲ 숨 쉬는 도시(11건) 등 4개 분야 총 58개 사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서울시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월 소득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관련자와 유족 1명(관련자 사망시)에게 매월 1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관련자가 사망한 경우 유족이나 실제 장례를 치르는 사람 중 1명에게 100만 원의 장제비를 지급한다.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자 수는 6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의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NH농협손해보험이 최대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서울시민은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 서울 청계광장에서 용두동 고산자교까지 이어지는 양방향 각 5.5km 구간 청계천로에 순환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10월까지 조성한다. 한강 서울숲부터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 갑작스러운 질병·사고로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방문 동행, 형광등 교체와 같은 일상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돌봄SOS센터'가 5개구에서 13개구로 확대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노인․장애인 돌봄을 지원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도 돌봄SOS센터가 설치되는 자치구에 추가 설치된다.

= 목돈 마련이 어려워 결혼을 포기하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는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고, 대출금의 이자 일부도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 역세권 청년주택 중 민간임대주택(일반공급) 입주자 소득과 자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한다.

=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서울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하는 청년수당 프로그램의 대상 인원이 3만 명으로 늘어난다.

= 4대문 안 주요 도로공간 5곳(세종대로, 을지로, 퇴계로, 충무로, 창경궁로)이 사람 중심으로 재편되고, 대각선(X자형) 횡단보도를 매년 30곳 이상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 난임시술비 전액을 본인 부담해야 하는 체외수정(신선배아 이식)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끝난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 서울시가 추진해온 제로페이에 직불카드, 현금영수증과 동일한 3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 1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시즌제가 시행된다.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상시 운행이 제한되고,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토·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전일 시행한다.

=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2019년 45곳에서 2020년 222개소로 크게 늘어난다. 이용료는 기존 10만 원 이내에서 5만 원 이내로 줄어든다.

= 50~64세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도봉구 창동)가 10월에 문을 여고, 지역단위의 50플러스센터도 4곳(3월 강서구 등촌동, 6월 금천구 독산동, 7월 서초구 염곡동, 9월 강동구 천호동)이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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