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수 신임 PD연합회장 "인공지능 기술 접목, 미디어 개혁 수행할 것"

한국PD연합회 33대-34대 회장 이취임식

등록 2020.01.05 14:32수정 2020.0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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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취임식 고찬수 신임 PD연합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고찬수 신임 한국PD연합회장이 3일 취임사에서 "미디어개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33-34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역대 PD연합회장을 비롯해 양승동 KBS사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이형모 초대 한국PD연합회장,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사를 한 고찬수 34대 한국PD연합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인공지능 기술과 미디어개혁을 키워드로 사업을 펼치겠다"며 "인공지능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의 개혁이 올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키워드"라며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안수영 33대 한국PD연합회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줘 임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현업에 복귀해 정의감과 공감이 담긴 예능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형모 초대 PD연합회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 초대 회장은 "시대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고, 이 이사장은 "정치권의 행동에 빨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언론개혁에 힘을 쏟자"고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한국PD연합회 정기총회에서 34대 PD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재적인원 33명중 28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19일 PD연합회장 출마의 변을 통해서도 "한국PD연합회의 핵심 가치인 '참다운 방송'과 미래를 위한 변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전략을 디자인해야 한"며 "한국PD연합회가 방송과 통신 그리고 미래 미디어 전문가들을 PD협회원과 연결하는 장이 되도록 해, 미디어 혁신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찬수 신임 회장은 1995년 KBS PD로 입사했다. 현재 KBS PD협회장이다. <연예가중계>,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전국 노래자랑> 등을 연출했다. KBS 'MCN 사업팀장'을 역임했고, KBS에서 미래 미디어 전문가로 꼽힌다. 저서로는 <인공지능 콘텐츠 혁명><스마트 TV 혁명> 등이 있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고찬수 PD연합회장 취임 #미디어개혁 인공지능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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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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