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홍준 전 의원, '마산회원' 출마선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소중한 가치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등록 2020.01.09 11:06수정 2020.01.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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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안홍준 전 국회의원이 9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마산회원'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19대)을 지낸 자유한국당 안홍준 전 의원(마산회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9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마산회원'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소중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폭주 기관차처럼 치닫는 좌파 독재에 제동을 걸 수 만 있다면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과 시민만 바라보며 당당하게 걸어가겠다"며 출마했다.

안홍준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작년 대한민국 경상경제 성장률은 OECD 36개 국가 중에서 34번째를 기록을 했다"며 "자신만이 옳다며 오히려 잘못된 경제 정책을 강요하는 문재인 정권을 국민이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전 의원은 "일방적으로 북한에 매달리고 퍼주는 대북 정책으로 인해 한·미·일 동맹의 틀은 무너지고 있다"며 "비핵화 쇼로 북한에게 시간을 줘 도리어 핵 무장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해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고 말았다"며 외교 안보분야의 무능을 지적했다.

또 안홍준 전 의원은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인 원자력 산업은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산업이며 지역경제의 구심점이었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협력업체 약 300여개가 줄도산위기에 내 몰리고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원전 관련 고급인력의 이직과 대학의 관련학과의 폐지 위기로 '원전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원전 산업은 가장 값싸며,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 산업이기에 '탈원전 정책' 폐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마산회원구에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신규 사업 하나 없으며, 경제를 되살릴만한 제대로 된 프로젝트조차 없었다"면서 "4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면 강한 추진력으로 마산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홍준 전 의원은 3선(17~19대)으로,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창신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산회원'은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의 지역구이고, 자유한국당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변호사와 이민희 전 창원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안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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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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