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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지지자 박수 받기 위한 정치 안 해... 때 되면 목소리 낼 것"

출판기념회 2000여 명 참석해 대선 출정식 방불, 축사한 인사들도 대권후보라 추켜세워

등록 2020.01.11 20:44수정 2020.01.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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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에서 부인과 함께 앉아 있다. ⓒ 조정훈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박수만 받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며 "때가 되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에서 "비겁하게 연명이나 할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지지자한테 박수 받기 위한 정치도 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편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정치적 산물을 내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라진 한민족의 비극과 좌우로, 지역별로 분열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신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박수 받는 길을 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여권 내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대립보다는 통합, 분열보다는 협력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위해 대구 정치에서부터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제 온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자신의 성과로 재정분권법 국회 통과와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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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 조정훈

축사에 나선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과 김현권 의원(비례대표·경북 구미을 지역위원장)은 김 의원을 대권후보라고 추켜세웠다.

홍의락 의원은 "정치인은 설명이 가능해야 하고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더 훌륭한 정치인은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대구를 다양하게 만들고 대구의 에너지를 한쪽으로 모을 수 있는 정치인의 제일 앞자리에 김부겸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권 의원은 "우리 대구에서도 대권주자를 가져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왔다"며 "우리도 당당히 민주정부에서 대권주자를 가져보고 싶다. 새해에는 그 일을 해보고 싶다"고 김 의원을 대권주자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날 김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호텔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지지자들이 찾았고 준비한 책 1000여 권도 삽시간에 동이 났다. 의원실 관계자는 최소 20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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