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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노래하는 이인영 "그날이 오면, 잊을 수 없죠"

민중가요 소환 콘서트 '더 청춘' 릴레이 인터뷰 ⑧

등록 2020.01.14 20:22수정 2020.01.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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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판 '나는 가수다' 콘서트로 불리는 'the 청춘'이 1만20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공연장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0년 2월 1일 열린다. 안치환, 노래를 찾는 사람들, 꽃다지 등 대표적인 민중가수는 물론,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박시환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대중가수들이 '나는 가수다'를 방불케 하는 멋진 편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에 앞서 'the 청춘' 제작팀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기억하며 지금도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민중가요에 얽힌 추억담을 공개하고 있다.[편집자말]
 

[릴레이인터뷰] 이인영 편 ⓒ 더청춘

 
민중가요 소환 콘서트 '더청춘' 릴레이 인터뷰 여덞번째 주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다.

1987년 6월 항쟁 10년이 되던 97년 6월에 민중노래 공연을 하려다 못했다는 그는 이후 2007년 20주년, 2017년 30주년에도 하려다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민중가요 소환 콘서트가 열린다는 말에 "누가 먼저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마음이 흐르고 있다(라는 게 중요하다)"라며 반겼다. 

이 의원이 좋아하는 노래는 '그날이 오면'. 좋아하는 곡을 뽑는 순간 불러야 하는 더청춘 인터뷰의 룰(?)에 따라 그는 여느 인터뷰이보다 진지하게 많은 분량의 노래를 불렀다.

1월 14일은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한 지 33주기가 되는 날이다. 박종철과 동갑내기인 이 의원은 '그날이 오면'이 "당시 박종철이 고문으로 죽었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우리의 비겁한 양심, 땅바닥까지 주저앉은 우리의 비겁을 다시 세우려고 부르고 또 불렀던 노래"라고 회상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빛나던 우리들의 시간, 친구들 동지들 다함께 모여서 노래합시다"라며 더청춘 콘서트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릴레이 인터뷰] 이인영 ⓒ 더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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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 소환 콘서트 'the 청춘' ⓒ the 청춘

  
#더청춘 #민중가요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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