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사관 방문한 충남교육감 "수색에 적극 협조해달라"

눈 사태로 인한 교사 실종 5일째... 대사관 측 "국가 명예 걸고 최선 다하겠다"

등록 2020.01.21 13:54수정 2020.0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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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사관을 방문한 김지철 충남교육감 ⓒ 충남교육청

 
네팔로 해외봉사를 나간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된 지 5일째다. 히말라야 현지의 기상 상황으로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21일 '실종자 매몰 추정지 2곳이 발견되었다, 생존가능성이 있다'다고 보도 했다. 신속한 수색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1일 오전 주한 네팔 대사관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충남 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해 람 싱 타파 대리대사에게 네팔 교육봉사 활동 중 눈사태로 소재가 미확인된 교사 4명에 대한 현지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교육청은 "김 교육감은 이날 2015년 네팔 지진 이후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학교와 강당 등을 지어준 사례를 언급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람 싱 타파 네팔 대리대사는 "올해가 네팔방문의 해임을 밝히고 국가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루나의 수색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네팔 현지에서는 주민수색대 3개팀 15명, 경찰 수색 2개 팀의 17명이 현장을 수색했다. 하지만 오후 1시경 강설이 내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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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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