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부동산 투기 소명, 적극 임하겠다"

민주당, 추가 자료 제출 요구... “예비후보 등록 미뤄졌지만, 군산시민에게 보답할 것”

등록 2020.01.21 14:41수정 2020.01.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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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민주당이 요구하는 자신의 부동산투기 논란과 관련하여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김복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조사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밤(20일) 민주당에서 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군산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이 다시 미뤄졌다"면서 "하지만 저에게 보내주시는 성원과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뜻을 지역구인 군산시민들에게 SNS를 통해 알렸다.

이에 앞서 민주당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는 당초 20일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한 출마 가능성 여부, 즉 적격심사를 판정할 예정이었으나 소명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흑석동 부동산 매각과 기부와 관련된 자료를 추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겨레신문에서 사회부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변인으로 발탁됐으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 매입이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으면서 지난 2019년 3월 대변인직에서 중도하차했다.

한편 김의겸 전 대변인은 지난 2019년 12월 19일 전북 군산과 전주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서 일하겠다"면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의겸 전 대변인 ##군산 선거구 ##21대 총선 ##부동산 투기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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