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도, 1월 29일 재개방에 3월부터 방문인원 확대

겨울철 정비기간 한 달 단축 ... 체류시간도 30분 더 늘리기로

등록 2020.01.23 09:23수정 2020.0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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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저도. ⓒ 거제시청

 
'대통령 별장'이었던 거제 저도가 오는 29일부터 다시 개방되고, 3월 1일부터는 하루 방문인원이 6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된다.

23일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국민 품으로 돌아온 저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겨울철 정비기간을 한 달 단축하여 오는 29일부터 재개방하고, 3월 1일부터는 방문인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저도 시범 개방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의 겨울철과 2020년 7월 7일부터 9월 6일의 여름철 정비기간에는 저도 입도를 제한하기로 되어 있었다.

거제시는 "저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상남도, 해군, 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통해 겨울철 정비기간을 1월 28일까지 단축하기로 결정해 개방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3월 1일부터는 반문객의 체류시간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다. 탐방 구간도 제2분기점에서 제1전망까지 확대된다.

거제시는 저도 방문인원이 120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도 추가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모집하기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의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도를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섬으로 잘 가꾸어 천만관광객 유치를 앞당기고 보다 매력 있는 관광거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별장인 저도는 지난해 9월 17일 개방 이후 11월 30일까지 약 2만 6000여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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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저도. ⓒ 거제시청

#저도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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