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 청양군에 단비

배순병·강미옥 부부 여섯째 아이 출생신고, 지역 경사

검토 완료

방관식(afgm502)등록 2020.01.23 15:51
 

배순병, 강미옥 부부와 이후형 운곡면장. ⓒ 방관식

 
아기 울음소리 듣기 어려운 충청남도 청양군. 그런데 한집에서 여섯 번째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 화제다.
주인공은 운곡면 광암리에 거주하는 배순병, 강미옥 씨 부부로 23일 여섯째 아이의 출생신고를 마쳤다.
운곡면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경 여섯째 아이를 출산, 면내 최고의 다둥이 가정을 이룬 부부는 23일 운곡면사무소를 찾아 '배진환'이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했다.
2018년 다섯째 아이를 얻은 배씨 부부는 1년 6개월 만에 여섯째 아이를 얻는 경사를 다시 맞았으며, 이로써 슬하에 3남 3녀를 두게 됐다.
배씨 부부는 "아이가 주위 분들의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나 무엇보다 감사하다"면서 "첫째부터 막내까지 우애 좋은 아이들이 되도록 열심히 키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출생신고를 받은 이후형 운곡면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우리 지역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난 것을 진심으로 반갑고 축하드린다"며 "청양군의 출산지원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첫째아기 100만원, 둘째아기 200만원, 셋째아기 500만원, 넷째아기 1000만원, 다섯째아기 이상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셋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10만원, 셋째 이상 출산축하금 1회 50만원과 출산용품을 지원, 다자녀 출산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