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한국당, 공포심 부추기지 말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

등록 2020.01.31 16:07수정 2020.01.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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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공포심을 부추기고 혐오 정서를 조장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용래)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우한 폐렴으로 명칭하였다"고 전하고 "질병 명칭은 특정 지역과 종교, 민족공동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국제사회 권고를 무시하며 혐오 조장에 앞장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또 "한국당이 사스와 메르스 사태 이후 방역체계를 문제 삼았지만, 그 동안 자유한국당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검역인력 확충에 매우 부정적이었고, 그로인해 2017년 인천공항 현장 검역인력 27명 증원 추경은 무산 되었고, 2018년에는 45명 증원에서 20명만 승인 되었다" 면서 "항상 그래 왔듯 남 탓만 하는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는 '중국인 입국금지'와 같은 공당 정치인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주장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공포심을 부추기고 혐오 정서를 조장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려는 행태"라고 우려했다.

도당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정부와 강원도에 대책을 촉구하고 협조해 간다고 했지만, 그 논평에는 영혼도 없고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면서 "지금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불안을 이용해 국가적 혼란을 부추기는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자중하고 사태 해결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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