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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때문에 안산역 폐쇄? "완벽한 허위"

최대 다문화 도시 안산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안간힘

등록 2020.02.03 16:18수정 2020.02.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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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문화 거리, 신종 코로나 예방 홍보 ⓒ 안산시


대한민국 최대 다문화 도시 경기도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했다.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는 예방 수칙 홍보 현수막을 게재하고,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보건소에는 중국어 통역을 두었다. 또 각국 외국인 주민 모니터단을 통한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에는 많은 외국인이 몰려 있는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대에서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전단과 마스크를 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법무부 안산출입국관리소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산 귀한동포연합회 등 다문화 중심도시 안산 MOU 민·관 협약기관·단체 18개와 안산시베트남이주여성협회, 외국인주민협의회 등 내·외국인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개조로 나뉘어 특구 중심거리 일대 상가와 지나는 시민들에게 한국어와 중국어로 작성된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전단 4천부와 일회용 마스크 1800매를 배부했다.

안산시에는 약 87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중국인(동포 포함)이 5만여 명이다. 안산역 맞은편에 있는 다문화마을특구는 외국인 최대 밀집 지역이다. 37만3천813㎡ 규모로, 14개국 118개 업종 1천356개소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SNS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해 안산역을 폐쇄했다'는 등 이른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그러자 안산시는 "악성루머다. 완전한 허위사실이며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으로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3일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시에는 현재 확진자가 없다. 능동 감시자가 8명(2일 오후 기준)인데, 다문화 지역 거주자 또는 외국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피해 발생하면 육성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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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긴급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안산시


한편 안산시는 상록수·단원보건소 방역대응반을 통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안산에는 현재 2개의 보건소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등 모두 5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돼 있다.

특히 상록수체육관 인근 및 터미널, 전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주 3차례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700여개 병․의원 등에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위생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또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 '다온' 10% 특별할인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애초에는 지난달에만 특별할인이 계획돼 있었다.

지난해 120억원 규모이던 소상공인 금융 대출 특례보증을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용도가 낮아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소상공인들에게 2%의 금리를 보전해 줄 계획이다. 특히 중국 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중 피해가 발생하는 기업에는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1개 점포당 200만원의 경영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이들의 영업을 돕기 위해 시청 및 산하 기관의 구내식당 중식 휴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최근 긴급회의에서 "가능한 자원을 모두 활용해 국가적 재난에 해당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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