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전 위원장 등 경남 당원 대거, 바른미래당 탈당

등록 2020.02.03 16:14수정 2020.0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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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창원성산)?조명현(산청함양거창합천) 전 위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당원들이 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 이재환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데 이어, 이재환(창원성산)‧조명현(산청함양거창합천) 전 위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당원들도 탈당했다.

이재환‧조명현 전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탈당 선언'했다. 이재환 전 위원장은 "창원성산에서만 200여명이 동반 탈당하고, 나머지 당원들은 개별 탈당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먼저 바른미래당의 구성원으로 당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던 도민 여러분, 국민의당 에서부터 바른미래당까지 함께 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국민은 분노했고 새정치에 대한 열망으로 당시 국민멘토로 불리던 안철수 전 대표에게 새정치를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어 지난 2016년 합리적 중도개혁정당 국민의당을 탄생시켰다"고 했다.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은 억울한 시간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탈이념에 이어 탈지역주의를 선언하고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이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련을 겪었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또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은 안중에 없는 정치권의 이전투구와 내로남불에 지친 국민들의 목소리에 화답해 다시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 다시 희망을 가지고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정당으로 거듭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졌다"며 "하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안철수 전 대표께서 탈당을 한 상황에서 바른미래당을 살리기는 불가능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비록 바른미래당을 재건할 수 없지만 저희는 초심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염원과 시대적 사명을 위해 국민의 바다 속으로 뛰어진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가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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