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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7번 확진자 접촉 군무원, 미열로 격리병원 이송

경남지역 한 군대 근무, 자진 신고해 그동안 군대 내 격리

등록 2020.02.05 18:01수정 2020.02.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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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광주21세기병원에서 5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병원 내에 격리됐던 일반 환자들을 다른 격리장소로 이송시키고 있다.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7번째 환자(38, 남성)와 접촉했던 군무원이 군대 내에서 격리 중이다가 미열이 있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고 있다.

5일 오후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 발생 상황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17번 환자 접촉자는 자진 신고로 군대 내에서 격리 중에 있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 내지 6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17번 환자 접촉자가 격리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체적으로 경남의 어느 군대 소속인지는 확진이 아니기에 아직 밝힐 수 없다"고 했다.

17번째 확진자는 경기 구리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이 남성은 1월 18~24일 사이 싱가포르를 방문했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으며, 5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경남도는 이날 현재 35명이 격리해제(음성)이고, 1명이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는 7명이고,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는 26명으로 이 중 3명은 관리중이고 23명은 감시기간 종료다.

경남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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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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