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위] 노회찬 사망 - 2018

등록 2020.02.13 10:38수정 2020.02.13 10:38
0
원고료로 응원
 

ⓒ 이희훈

2018년 7월 23일 진보의 아이콘이 졌다. 노회찬(1956~2018년) 정의당 의원은 드루킹 측으로부터 받은 4000만 원 정치자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7년 수배(1982~1989년)와 2년 6개월(1989~1992년) 감옥살이에도 끄떡없었던 그였지만, 깊은 죄책감을 떨치기는 어려웠다. 평소 즐겨 인용하던 '무감어수 감어인(無鑒於水 鑒於人, 물에 자신을 비추지 말고 사람들 안에 자신을 비추라)'을 스스로 실천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유서에서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구영식 기자
#노회찬 #오마이뉴스창간20주년 #21세기100대뉴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4. 4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5. 5 '김건희 비선' 의혹, 왜 자꾸 나오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