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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일 여당의원 이상헌 "북구 발전, 내가 마무리"

19일 공식 출마선언...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위원장과 경선

등록 2020.02.19 17:42수정 2020.0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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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19일 오후 1시 울산 북구 송정역 앞에서 역무원 모자를 쓰고 제21대 총선의 선거구 재선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이상헌 의원실 제공

 
울산광역시의 유일한 여당 의원인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이 19일 4.15 총선 재선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13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했다.

이날 오후 1시 울산 북구 송정역(가칭, 신설예정) 공사현장이 보이는 송정역사공원 박상진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의원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울산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울산 북구와 중앙과의 끊어져버린 교두보를 복원해, 북구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울산 북구 신규사업비로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이젠 재선 국회의원이 돼 이 예산의 빠른 집행과 새로운 사업의 설계를 시작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그 누구도 못한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대규모 SOC사업들을 확정지었다"라면서 "앞으로 순조로운 사업 진행과 조기완공이 꼭 필요한데,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북구를 끝까지 책임지고 이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20년 넘게 북구 강동권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관광진흥법도 1년 반 만에 개정시켜 강동관광단지 조속한 개발의 물꼬를 텄다"면서 "개정 관광진흥법의 제대로 된 시행, 법을 직접 만든 저 이상헌만이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울산 북구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을 위해 필요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울산-포항)사업 예산이 당초 849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국회 심의 과정서 130억 원이 늘어나 97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현재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계속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여 송정역 주변 역세권 개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어렵게 시작된 북구의 변화가 끝까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2년은 너무 부족하다"라면서 "이상헌이 시작한 일, 이상헌이 가장 잘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울산 북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위원장이 이상헌 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또한 미래통합당에서는 박대동 전 의원과 박천동 전 북구청장, 박상복 전 북구의원이 출마했고, 정의당은 김진영 전 시의원, 민주평화당은 김도현 당 북구지역위원장, 민중당 강진희 전 북구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최형준 회사원, 무소속 박영수 울산북구발전연구소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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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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