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재민, 영등포갑 출마선언 "최악의 국회 '판' 갈겠다"

"기득권 양당 독점정치의 판을 갈아엎고, 비리 없는 영등포를 만들겠다"

등록 2020.02.21 17:21수정 2020.0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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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국회정론관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정재민

정의당 정재민(39) 예비후보가 "사상 최악의 국회를 막으려면 판을 갈아야 한다"며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재민 후보는 20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 독점정치의 판을 갈아엎고, 비리 없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사상 최악'이었다"며 "총선이 있을 때마다 40~50% 정치인을 물갈이 했지만 매번 국민 신뢰도 꼴지, 사상 최악이란 성적표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을 바꿔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바로 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사람이 아니라 판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4년 영등포구의원 첫 출마 이후 정의당 영등포 지역위원장에 당선되었다"며 "영등포의 정의당 대표로서 2016년 영등포갑 국회의원, 2018년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해 TV 토론에 참여하여 정의당의 정책과 정재민이 대안임을 알려왔고, 후원회를 통해 정치후원금을 모아 깨끗한 선거를 치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울어질 대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정치운동장에서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지난 세 번의 출마를 통해 영등포에서 정의당을 성장시켰고,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정재민

정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영등포구 당산로 68,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도로 새누리당'이 경쟁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어 달라. 정의당 교섭단체 시대는 정치를 완전히 판 갈이하고 대한민국을 거침없이 개혁해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회에 들어갈 시 ▲'불체포특권 폐지', '세비 셀프인상 금지' 등 국회의원 특권 폐지 ▲'분양가 상한제 실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 폐지', '1가구 다주택 중과세•보유세 강화', '고위공직자 1가구2주택 금지' 등 부동산 불로소득과의 끝장 싸움 ▲'만20세 청년 기초자산 3000만 원 지원', '신규학자금대출 무이자', '1인 청년가구 주거수당 지급' 등 청년층에 사회찬스 제공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영등포구의회 업무추진비 남용 비리, 전 구청장 자녀 청첩장 배포 비리, 전 구청장-현 구의원 커넥션 의혹, 공천비리의혹 등 영등포 정치권 비리에 맞서 지난 10년간 줄기차게 싸워왔다"며 "그러나 이런 비리문제가 터져나와도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고 제대로 된 시정조치도 보지 못했다"면서 "영등포 비리정치의 오랜 구태와 악습을 근본적으로 바꿔내겠다. 국회의원-영등포구-영등포구의회-국민권익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테이블을 만들어 비리정치를 교체하고 부끄럽지 않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영등포를 위해 ▲영등포 비리정치 교체 ▲영중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제물포터널/서부간선지하도로 지상부 도시 숲 조성 등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환경문제 극복 ▲성폭력범죄 형량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시 가중처벌 안전기준 강화 등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 것 등 3가지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이병록 정의당 국민안보특위장, 윤미영 영등포여성회 회장 등이 정재민 예비후보와 함께하며 출마를 지지하고 있다. ⓒ 정재민

한상중 문래동 주민, 김수정 정의당 영등포 청년학생위원장, 김찬우 정의당 청소년특위 부위원장 등이 정재민 예비후보와 함께하며 출마를 지지하고 있다. ⓒ 정재민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남신(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정재민 후보 후원회장), 이병록(정의당 국민안보특별위원장), 윤미영(영등포여성회 회장), 김수정(정의당 영등포 청년학생위원장), 한상중(문래동 주민), 김찬우(정의당 청소년특위 부위원장, 만18세 선거권자) 등이 참석해서 각각 정재민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남신 후원회장은 지지발언을 통해 "영등포의 가장 믿을 만한 진보적 대안정치인이자 공공자산이 정재민"이라며 "정 후보로 판을 갈아 정의롭고 공정한 영등포를 만들자"라고 말했고, 이병록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시민운동과 진보정당 활동을 통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주민들의 선택을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1980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독어독문학/영어영문학부)했고 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영등포구 마을공동체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의당 제물포터널/서부간선지하도로 안전특별위원장, 심상정 당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을 쓴 신지심씨는 정의당 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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