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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신천지 대구예배 참석 조사 중

분당구 야탑동 거주 만 25세 남성... 가족도 검사 중

등록 2020.02.25 12:01수정 2020.02.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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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성남시

 
성남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5일 오전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은 시장에 따르면 확진자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만 25세 남성이다.

24일 오후 5시께 성남시는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1명 있다는 사실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부터 통보 받았다.

이후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해당 남성의 집을 직접 방문, 오후 6시 10분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 격리 시켰다. 검사 결과 25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25일 오전 1시 23분 확진자로 분류됐다. 

성남시는 이 확진자가 전국 3번 확진자가 참석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는지 현재 조사 중이다.

확진자는 오전 9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확진자와 거주한 부모도 검사 진행 중이다.

성남 1번 확진자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 대구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는 그의 집과 야탑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 오전 9시께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휘하에 경기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한다.


성남시는 또,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하고 CCTV 분석과 문진 등을 통해 접촉자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은 시장은 "이를 통해 추가 우려 지역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방역작업과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또한 "신천지 예배나 행사에 다녀오신 시민 분이 계시면 가까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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