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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중증장애시설 '밀알의집', 코로나19 확진자 22명 발생

2명은 포항의료원에 입원... 경북 확진자는 모두 249명

등록 2020.02.25 14:40수정 2020.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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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2명의 확진자가 발행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칠곡밀알사랑의 집 전경.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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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2명의 확진자가 발행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칠곡밀알사랑의 집 전경. ⓒ 조정훈

   25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장애인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보건당국과 경상북도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시설인 '밀알사랑의집'에서 입소자 11명과 종사자 5명, 근로장애인 5명 등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하면 모두 22명이다.

밀알사랑의집에는 입소자 30명과 근로장애인 11명, 종사자 28명 등 69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확진자 22명 중 2명은 포항의료원에 입원했다. 나머지 20명은 시설에 대기하고 있으며 이날 중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7명은 입소시설 내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

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천 극락마을에서도 종사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발열 증상이 있는 2명에 대해서는 시설 내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시설을 폐쇄한 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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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5일 코로나19 경북도 확산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일에 비해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모두 249명으로 늘었다. 이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11명으로 가장 많고 신천지 관련 52명, 이스라엘 성지순례 관련 28명, 밀알사랑의집 22명, 기타 36명이다.

안동에서는 성지순례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경북도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941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에 기존에 파악 중인 208명을 포함한 1149명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추가로 발생하는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애인시설 #확진환자 #경상북도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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