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남양주] 코로나19 확진자... 별내동 35세 몽골인

간질환, 신부전 환자...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치료 중

등록 2020.02.25 14:47수정 2020.02.25 14:48
0
원고료로 응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 남양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거주하는 몽골인 A씨(35)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간질환과 신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20일 별내동에서 자택요양 중, 지병이 악화되어 24일 오전 6시경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이곳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격리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20일 밤 10시부터 병원으로 후송 될 때까지는 별내동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한 상태다. 

4일간 함께 거주한 A씨의 배우자와 누나 및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4명 등 총 6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내국인은 없으며 모두 몽골인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A씨의 주거지인 별내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24일 완료한 후 폐쇄조치 하였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8일 남양주를 벗어나 생활하다가 몽골로 출국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이 남성이 남양주에 오기 전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양주로 오기 전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추가 확인 되는 대로 우리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 #코로나19 #몽골인 #별내동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3. 3 [단독] 윤석열 장모 "100억 잔고증명 위조, 또 있다" 법정 증언
  4. 4 "명품백 가짜" "파 뿌리 875원" 이수정님 왜 이러세요
  5. 5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간 검찰 해명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