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천지 TF팀' 설치, 교인 전수조사

신천지 명단을 확보 위해 26~27일 이틀간 전화 조사

등록 2020.02.26 14:57수정 2020.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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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5일 관내 신천지 예배당과 관련시설에 대한 2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자료사진) ⓒ 대전시

 
대전시가 '신천지 대응(TF)팀'을 설치하고 신천지 대전교인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신천지 교인의 해외출장여부, 대구방문 여부, 성지순례, 건강 이상여부를 일제 조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것.

대전시는 시청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100대를 긴급히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해 신천지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확인될 경우에는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천지 대응(TF)팀을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실 경우 신고센터(042-270-0512~4)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 #신천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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