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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5·6층도 코호트 격리

[27일 오후 4시] 누적 확진자는 60명... 물리치료사·간호조무사 확진자 2명 추가

등록 2020.02.27 17:55수정 2020.03.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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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나눔과 행복병원' 모습. 27일 이 병원은 지난 25일 물리치료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에 간호조무사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일부 층이 코호트 격리됐다. 2020.2.27 ⓒ 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코호트 격리' 병원이 또 나왔다. 27일 오후 4시 현재 부산시 추가 확진자는 2명으로, 해운대구 나눔과행복병원에서 부산 39번(29), 부산 56번(52) 환자가 나왔다. 이 병원은 재활치료 전문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을 막기 위해 이들이 근무한 5층과 6층 병동을 통째로 하나로 묶어 완전히 격리했다. 해당 층으로는 출입할 수 없다. 이번 조처는 연제구 아시아드요양병원에 이어 부산시에서만 두 번째다.

나눔과행복병원의 확진자는 물리치료사(39번)와 간호조무사(56번)다. 지난 25일 39번 환자의 첫 확진에 이어 이틀 뒤에 56번 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접촉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의료진 등 직원과 환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5일 시는 6층에서 근무한 39번 환자가 양성으로 나타나자, 바로 해당 층에 대한 격리에 나섰다. 다행히 6층 환자 12명, 직원 30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그러나 5층 근무자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되자 26일부터 5층에 대한 격리 조치가 시행됐다. 5층 직원 58명과 환자 3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 과장은 "역학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격리 조처를 했다"며 "감염원과 접촉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집단감염 가능성이 우려됐던 아시아드요양병원은 검사 대상자 대부분이 '음성' 결과를 보였다. 이 병원에는 최초 12번 환자 외에 193명의 환자와 122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이들 전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해보니 312명이 '음성'이었다. 2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는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한 12번 환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병원 모든 층을 돌아다녔다고 밝혔지만, 이날 브리핑에서 이를 수정했다. 이 문제가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됐고, 이를 본 해당 환자와 병원 측이 사실이 아니라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선 과장은 "CCTV를 확인해보니 (해당 환자가) 복도에선 마스크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 숫자도 기존 30명에서 28명으로 줄었다. 2명은 온천교회 신도와 접촉자로 별도 분류된다.

27일 오후 4시 현재 부산의 누계 확진자 숫자는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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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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