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안 확진자 서산의료원에... 맹정호 시장 "안심해도 된다"

28일 오전 서산시청에서 브리핑,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어

등록 2020.02.28 11:51수정 2020.02.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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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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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열고, 천안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서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28일 "천안 확진 환자 4명이 어젯밤(27일) 서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되었다"면서 "5개의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는 서산의료원은 병실 내의 공기압력을 낮춰 병실의 병원체 등이 확산되지 않도로 만든 특수격리 병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입원해도 음압병실 밖의 다른 환자들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시민들은) 크게 동요하거나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의료원에 입원한 확진자는 의료원에서는 철저하게 관리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할 것"이라면서 "서산의료원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에 대비하여 일반 환자의 입원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서산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충남은 28일 현재 천안 16명, 아산 2명, 계룡(군인) 1명 등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서산시에서는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 자기격리된 사람이 모두 3명으로, 이 중 2명은 부부 사이다. 서울에서 확진자에게 노출되어 다음 달 10일까지 자가격리된다.


한편, 충남도가 발표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충남에 통보한 신도는 모두 5255명이다. 이중 서산시에는 신도 532명이 거주하며 유증상자는(단순 미열, 기침, 인후통 등 포함)는 6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맹 시장은 "(신천지 신도)1명은 어제(27일)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나머지 5명은 오늘부터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충남도와 서산시는 신천지 시설을 폐쇄했으며, 수시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신도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가로 확보된 신천지 교육생 1305명 중 서산시는 120명으로, 추가적인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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