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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국내 신도 '유증상' 현재 3381명

17만 1682명 조사 완료... 대구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 1299명

등록 2020.02.29 11:44수정 2020.02.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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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한 가운데 25일 경기도 과천 신천지교회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유성호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28일 24시) 국내 신천지교회 신도 중 유증상자는 3381명이다. 이는 국내 신도 중 88.1%인 17만1682명에 대한 조사 결과이며, 유증상자는 이중 1.9%였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방역 조치 및 지원 상황과 신천지 전체 신도 조사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내용을 브리핑한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정부는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2324명과 교육생 6만512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에 따르면 28일 24시까지 국내 신도 총 17만1682명(88.1%)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그 중 유증상자는 3381명(1.9%), 무증상자는 16만8301명(98%)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신도 21만2324명 중 미성년자 1만6680명과 주소지 불명 863명을 제외한 19만4781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조사한 결과이다.

김 부본부장은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채취를 완료하였으며, 그 중 확진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 등을 고려하여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방역당국은 무증상자 7947명도 자택방문 검체채취 등을 통해 조속히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부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신천지 교회 서버에 등록된 신도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해 적극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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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및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등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편, 29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2055명이다.

방역 당국은 2월 28일 기준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893개 병상을 사용 중이다. 추가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하여 3월 5일까지 약 1,000여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 부본부장은 "정부는 대구시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검체 채취와 진단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165명, 간호인력 10명을 지원하였고, 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의사 50명, 간호인력 68명, 방사선사 2명, 임상심리사 2명을 지원하였으며, 검체 채취 이동지원을 위해 군(軍) 운전인력 61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총 469명인 경북지역의 경우, 청도지역의 환자는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동 격리치료하고 있다.

경북 안동, 포항, 김천 의료원 및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입원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 하는 등 현재 950 병상을 확보했다.

김 부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지역별 환자발생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위하여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여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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