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57명, 감염 경로 비교적 명확

[29일 오후 5시] 오전 10시부터 추가 확진자 없어... 신천지 관련 24명

등록 2020.02.29 17:39수정 2020.02.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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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비교적 명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9일 오후 5시 현재 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7명이다. 이들 가운데 1명(거제)이 28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56명은 현재 진주‧창원 경상대병원과 마산의료원,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29일 오전 10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경남에서는 28일 오후 5시 이후부터 29일 오전 10시 사이에 거창(4명)과 거제(1명), 밀양(1명), 창녕(1명), 김해(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는 확진자 57명의 감염경로를 분류해 보니, 신천지 교회 관련 24명과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창원 한마음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관련 3명이고 해외여행 1명으며,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경남도는 "지역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비교적 명확하다"고 했다.

현재까지 시군별 현황을 보면, 창원 1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거창 10명이다.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4명, 거제‧창녕 각 3명, 진주‧양산 각 2명, 고성‧남해‧함양 각 1명이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데 분류 과정에서 착오로 '양성'으로 발표됐던 '경남 31~33번'에 대해, 경남도는 31번과 32번이 '음성'으로 나와 28일 저녁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퇴원 후 3월 10일까지 자가격리돼 있어야 한다. '33번'은 현재 양산 부산대병원 일반병실에 입원해 있고, 격리 종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를 살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신천지교회 제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25일 신천지교회를 비롯한 모든 관련 시설에 대해 일시적 폐쇄와 집회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남도는 "신천지 예배와 공부모임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 하에 현장 확인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며 "몰래 운영되는 신천지 시설 운영 단속과 점검에 대한 도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055-211-7723, 7724, 7725, 7726)를 비롯해 시군마다 신고 전화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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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병원의 선별진료소. ⓒ 윤성효

#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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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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