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박근혜 '옥중서신' 공개 유영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입당

한선교 "대리입 통해 입당 서류 제출"... 비례대표 공천 신청할 듯

등록 2020.03.05 18:17수정 2020.03.05 18:17
10
원고료로 응원
 
a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 대독한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대독하고 있다. ⓒ 남소연

  
a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공개하고 있다. ⓒ 남소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온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한다. 전날(4일)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공개한 후 하루 만에 이뤄진 행보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5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변호사가 오늘 대리인을 시켜 입당 서류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입당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연락 한 번 없이, 나도 모르게 신청을 하고 갔다"면서 "유 변호사가 스스로 입당했는데 막을 방법이 있나, 입당을 신청해서 알려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에 복당하든, 미래한국당에 입당하든 대통령과 상의드리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래한국당에 입당한 유 변호사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유 변호사는 제17대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 차례 경기도 군포에서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송파구을에 공천을 받았지만,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파동으로 직인 날인을 받지 못해 출마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한선교 대표는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영입된 영입인사들이 미래한국당로 이적했다는 보도와 관련 "누구나 공천을 신청하면 같은 시스템에 의해 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 #유영하 #입당
댓글1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류승연기자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4. 4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5. 5 '김건희 비선' 의혹, 왜 자꾸 나오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