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를 소방관들이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 조정훈
대구에서 1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51명으로 증가했고 국내 사망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5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1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4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6일 영남대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두었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10분경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도 중환자실에 격리 입원 중이던 86세 여성 확진자 B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0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으며 다음날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에 전원돼 입원 치료 중이었다.
B씨도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모두 51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7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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