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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1609화

[부산] 스페인 출장 20대 확진, 해외 감염 계속

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105번째 환자 발생

등록 2020.03.22 14:00수정 2020.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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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열 검사 모습. 자료사진 ⓒ 김보성


부산에서 해외 감염 유입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1시 30분 "스페인으로 출장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105명으로 늘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 국내로 입국, 부산으로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만 5번째다. 105번(26) 환자는 지난해 9월 출장을 위해 스페인에 머물다 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증상이 나타난 날짜는 21일이다.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동선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22일 0시부터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시작됐다. 최근 2주내 입국한 시민은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부산시는 "입국일로부터 2주간 자율격리,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밤사이 진행한 진단검사는 277건이며 현재까지 누계는 1만7368건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144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환자 10명이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이 중에 70대 4명, 80대 3명, 90대 3명으로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수발이 필요한 환자"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확진은 받았으나 호흡기 증상 진행 여부는 추가검사가 필요하다.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어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 #확진자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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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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