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 이주영 의원 불출마, 최형두 "승리로 보답"

등록 2020.03.23 17:09수정 2020.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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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 ⓒ 유성호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이주영 국회부의장(마산합포)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주영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승적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5선인 이주영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배제되었다. 이에 이 부의장이 이의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주영 부의장은 공천후보로 선정된 최형두 후보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에 한때 이 부의장이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기도 했다.

이주영 부의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6선의 더 큰 힘으로 마산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고, 정권교체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미래통합당 공천레이스에 뛰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비리막말 등 흠도 없고 대여투쟁력도, 지지율도 월등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과 정의의 민주주의 가치와 원칙에 반해 경선대상에도 포함시켜 주지 않는 일방적 컷오프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고민을 해 왔지만, 문재인 좌파독재 위선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국민과 우리 마산시민들의 큰 뜻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승적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떨어진 한알의 밀알이 땅속에 썩어 죽음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어내는 정직하고 헌신적인 정치인, '마산에도 이주영이라는 괜찮은 정치인이 있었다' 라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형두 후보는 이날 오후 낸 자료를 통해 "경남정치의 거목이신 이 부의장님의 커다란 결단에 특별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최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의 여러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오만과 독선, 위선과 무능의 문정권을 심판하고자 불출마의 결단을 내려주셨다"고 했다.

그는 "부의장님의 대승적인 결단은 미래통합당의 경남 전승, 전국 총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며 "부의장께서는 경남과 대한민국의 더 큰 정치인으로 더 큰 역할을 이어가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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