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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단체장들도 월급 30% 반납에 동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권은희 대구시교육감 4개월간 30% 반납하기로

등록 2020.03.23 18:14수정 2020.03.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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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조정훈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장·차관 이상 공무원들의 월급을 4개월간 30% 반납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보고회'를 연 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과 고통을 나누겠다"며 급여 30%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지사가 급여 30% 반납을 결정하자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도 산하 공공기관장 24명, 경북도립대학교 총장도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여기에 공공기관 임원들도 적극 첨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경북도 과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보수 인상분을 기부하기로 하고 7000여 공직자들도 이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의 급여 인상분은 2억3000여만 원으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지난 22일 월급 30% 반납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장차관들의 4개월 월급 30% 반납운동에 저부터 동참한다"며 "뜻있는 공무원들도 함께 할 수 있겠지만 강요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월급 30%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 교육감의 2020년도 연봉은 1억2784만 원으로 4개월 월급의 30%를 반납할 경우 1278만 원 정도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교육청 차원에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강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뜻 있는 공무원들도 대구시민 돕기에 함께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성금 모금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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